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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헌 제명 부결.. "제 식구 감싸기" 비난

김대웅 | 2023.03.24

◀ANC▶
해외연수 중 음주와 흡연 추태로 물의를 빚은
박지헌 충북도의원의 제명안이
충북도의회 본회의에서 부결됐습니다.

도의회 대다수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징계 수위를 30일 출석 정지로 낮춰
야당과 시민단체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회기 중에 고작 나흘만 안 나오면 되는 데다
월급은 그대로 나와
'유급 휴가'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VCR▶
국민의 세금으로 떠난
해외 연수 중 기내에서 음주 추태를
부렸다는 제보에, 해외에 나가서는
금연 객실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됐다는
MBC보도.

거기에 동료 의원의 실토로 거짓 해명까지
밝혀지면서 박지헌 충북도의원은
궁지에 몰렸습니다.

충북도의회 윤리특위는
결국 박 의원을 제명하기로 하고
본회의에 징계안을 상정했습니다.

1952년 충북도의회가 개원한 뒤
윤리특위가 제명안을 올린
첫 사례였습니다.

무기명 투표가 이뤄지는 본회의 날.

박지헌 의원은 굳은 표정으로
본회의장에 들어섰습니다.

◀SYN▶
(잠시만 말씀 좀, 한 말씀)
"이따가, 이따가 하죠."

(투명CG)
박 의원을 제명하려면 충북도의원 35명 가운데
2/3인 24명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박 의원에 대한 제명 찬성은 11표,
반대는 23표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7명을 빼면
박 의원과 같은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는
4명만 제명에 찬성한 겁니다.

대신 국민의힘 동료 의원이 수정 발의한
30일 출석 정지가 가결되면서
징계 수위가 낮아졌습니다.

◀INT▶
박지헌/충북도의원
"제가 부족했고 충북 도민과 또 동료 의원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앞으로 의정활동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잘하겠습니다."

(S/U+CG)출석정지 기간에도 박 의원은
의정비를 그대로 받게 됩니다.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에도 불구하고 도의회가
지급 제한 조례를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CG)
거기에 출석 정지에는
회기가 아닌 기간도 포함돼
실제 출석 정지는 다음 달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에 불과합니다.

야당과 시민단체에서는
이게 무슨 징계냐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민주당은 내 식구 감싸기로 제명 안건에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은 도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면서 이번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의정비 받는 출석 정지는 징계가 아니라
휴가라면서, 가벼운 징계로 오히려
면죄부를 줬다고 비판했습니다.

◀INT▶
최진아/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충북도의회에 걸었던 도민들의 많은 기대들을 깨부순 것이고, 다시는 충북도의회 스스로 징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못할 정도 수준의 처참한 결과를 내놓았다고 봅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박지헌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과
공개사과를 의결했습니다.

애초 제명까지 거론하던 것에 비하면
징계 수위가 낮아졌습니다.

박 의원과 함께 호텔 객실에서 담배를 피운
김호경 의원은 도의회와 국민의힘에서
모두 경고 처분을 받았는데,

예상보다 징계가 가벼워서인지
본회의장에서 동료와 이야기하면서
환하게 웃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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