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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휘말린 광역철도 '내 덕 네 탓' 공방

정재영 | 2023.03.30

◀ANC▶
이른바 충청권 광역철도에 대한
노선 결정이 또 연기되며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죠.

이 와중에 지역 정치권은
청주시의원 보궐선거에 느닷없이
광역철도를 끌어와 '내 덕,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시작은 더불어민주당이었습니다.

민주당은
당초 노선 결정이 예상됐던
이번 주에 맞춰, 청주 도심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총출동해
"시종일관 추진해왔고,
국토교통부의 반대에도 국가철도망계획
대안 반영을 이끌어냈다"고 강조하더니..

"지난 정부 핵심 사업이었다",
"정권이 바뀌었어도 똑같이 추진해야한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정부를 설득해 보조를
맞춰달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주시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박한상 후보를 전면에 세웠습니다.

◀SYN▶
박한상/민주당 청주시의원 후보(지난 27일)
"(청주) 원도심의 상권을 살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는 반드시 채택되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곧바로 성명을 내
"보궐선거를 의식한 여론몰이용 정치쇼"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대통령과 여당 공약을 자신들이
관철하겠다고 한다"며 '정치적 생색내기',
'신물 나는 정치쇼'라는 표현까지 동원했습니다


그런데 불과 이틀 뒤,
이번엔 국민의힘 이상조 청주시의원 후보와
같은 당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열였습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공약"이고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에 반영됐다"는 점을
부각하더니..

청주 도심을 지하로 통과하는 철도망은
"그간 청주시민과 국민의힘에서 이룬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SYN▶
이상조/국민의힘 청주시의원 후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모든 정치력을 동원하여 반드시 86만 청주시민의 염원대로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완성될 수 있도록.."

이 소식을 들은 민주당,
성명을 통해 "뻔뻔한 내로남불"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민주당이 하면 정치쇼고
국민의힘이 하면 지역 발전 위한 충정이냐"며
"후보를 앞세워 숟가락이라도 얹고 싶었냐"고
공세를 폈습니다.

이런 정치권의 공방에
그동안 서명운동과 3보 1배,
각종 촉구 집회를 열어온 민간단체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SYN▶
유철웅/청주도심 통과 쟁취 범시민 비대위원장
"정당이 마치 자기네들이 한 것 같이 도민을 호도하고 자기네들이 유리한 쪽으로 이거를(광역철도) 이끌어가기 위해서 성명서를 내고한다는 건 굉장히 지금 불쾌하거든요."

범시민 비상대책위는
긴급회의를 열고 양당에 자중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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