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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의 힘' 대학 경쟁률까지 견인

이지현 | 2023.12.08

청주의 한 대학교 수시 경쟁률이 갑자기 60%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그 이유를 알고봤더니, 일상을 보여주는 '브이로그'로 인기있는 유튜버가 있었는데요.

정말일까 싶지만, 대학도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한 대학 패션의류학과 실습실.

 

재킷을 만드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과제에 여념 없는, 특별할 것 없는 여느 대학생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 친구, 구독자 40만 명이 넘는 크리에이터입니다.

 

낙엽만 굴러가도 웃는다는 여중생의 하루를 시작으로 일상을 영상에 담기 사직한 것이 어느새 7년째.

 

진로를 정하느라 고민하던 고교 시절과 대학 합격 과정,

 

그리고 화장과 염색, 다이어트, 여행에도 관심 많은 평범한 20대의 모습이 250개가 넘는 콘텐츠로 남았습니다.

 

◀ SYNC ▶

축제가 끝나고 학과 점퍼 입을 때가 됐다. 이건 뭐다? 중간고사다.

 

영상을 찍고 반응을 얻는 게 즐거워 시작한 일이지만,

 

40만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는 단지 재미로 휘발되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가상 공간을 통해 비슷한 고민을 가진 또래들과 고민도 나누고, 입시나 진로에 대한 의견도 나눕니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 과학자를 꿈꾸던 학생은 진로를 바꿨고,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 입학까지 했습니다.

 

◀ INT ▶ 정준하/서원대 패션의류학과 1학년

(해당) 유튜브를 봤을 때 학교의 커리큘럼이 굉장히 잘 짜여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이러한 학교도 있구나!' 하면서 학교 홈페이지도 들어가 보고 그러면서 더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유튜버가 다니는 대학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습니다.

 

"실제로 이 학생이 입학한 뒤 수시 경쟁률은 전보다 무려 60%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 INT ▶ 최유정/유튜브 '유정' 운영자

저희 학교만큼 실습 커리큘럼이 잘 짜져 있는 데가 없는 것 같더라고요. 이론도 중요하지만, 실습이 탄탄하게 짜여 있는 게...

 

SNS의 영향력을 새삼 실감한 대학도 학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에 나섭니다.

 

경쟁률이 높아진 만큼 신입생 정원을 확대하고, 각종 장비는 물론 전시회와 패션쇼 같은 프로그램도 대폭 늘립니다. 

 

◀ INT ▶ 김지현/서원대 패션의류학과장

강의실을 큰 거를 실습실을 하나 제공을 해 주셨고요. 그 외에도 재봉틀도 새로 다 교체를 해 주셨고...

 

장벽을 허문 온라인 세계가 지역 대학에 뜻밖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준, CG 변경미)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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