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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건국대 의대생 460명 '집단 휴학 신청'

김은초 | 2024.02.21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계획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진료 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의과대학 학생들까지 집단 휴학을 신청했습니다.

충북 소재 의과대학인 충북대와 건국대에서는 의대생 460여 명이 휴학계를 제출하며 사실상 충북 의대생 대부분이 동맹 휴학에 동참했습니다.

 

김은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주요 병원 전공의들이 집단 진료 중단에 들어가자 이번엔 의대생들이 동맹 휴학에 나섰습니다.

 

충북대 의과대학 학생 247명은 성명을 내고, 휴학계를 제출하며 무기한 수업 거부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역시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학생 210여 명이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두 460여 명으로, 사실상 충북 소재 의과대학 학생 전원이 동참한 겁니다.

 

◀ SYNC ▶ 충북 소재 모 의대 관계자 (음성변조)

"(학생들이) 휴학계 낸 것은 사실입니다. 이제 다 냈다고 보시면 돼요."

 

학교 측은 학생들이 휴학 의사를 철회하도록 설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를 통보하면서 충북대 의대는 개강 시기를 3월로 미뤘고, 건국대 의대도 개강 연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두 학교를 비롯한 전국 40개 의대 학생 2만 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8천7백여 명이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YNC ▶ 박민수 /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보건복지부 제2차관)

"교육부는 각 대학들에 학생들의 휴학 신청에 대하여 법과 원칙에 따라 면밀히 그 허가 여부를 검토하고, 수업 거부 등 단체행동에 대하여는 학칙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정부와 의사간 강대 강 대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체포 수사까지 거론하며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지만, 병원을 떠난 충북 전공의 163명은 아직도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 SYNC ▶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집단적인 진료 거부 행위가 지속되는 경우 의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입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등..."

 

이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첫 정례 브리핑에서 집단 행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혀 의료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편집 김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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