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퇴 시한 마감일 조운희 실장 명예퇴직, 충주시장 선거 가세할 듯
이승준 |
2018.03.16 |
36
36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 마지막 날인 어제
조운희 충청북도 재난안전실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했습니다.
충주시장 선거판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현직 시장의 대결이 유력했던
충주시장 선거판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후보인
우건도 전 충주시장.
본인은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미투'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처지.
최근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자진 사퇴하는 등 사실 여부를 떠나
정치권의 시각도 부담입니다.
여기에 조운희 충청북도 재난안전실장도
명예퇴직을 신청했습니다.
오는 7월 공로연수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사퇴.
충주 출신인 데다
이시종 충북지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
우 전 시장의 불출마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그러나 조 전 실장이
당장 지방선거에 뛰어들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우건도 예비 후보의 자진 사퇴나 공천 배제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카드라는 분석입니다.
행정 경험과 전직 시장, 여당이라는
프리미엄을 안고 출발한 우건도 예비후보가
미투에 연루되면서
크게 흔들리고 있는 충주시장 선거.
의외의 인물이 등장하면서
다시 한번 출렁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