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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만 충청권 하나로 메가시티 급물살

정재영 | 2020.11.20 | 좋아요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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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수도권과 경쟁하기 위한
광역 경제공동체인 '메가시티'가
충청권에서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오늘(20) 충청권 4개 시·도가
큰 틀에서 추진을 합의해 시급한 사업들부터
우선 논의를 시작합니다.

진짜 한 덩어리가 되기 위해선
유불리에 따른 시도별 의견차를 좁히는 게
관건입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SYN▶김종민/더불어민주장 최고위원
"충청권 전체가 협력 발전, 공동 발전의 비전이
지금 필요한 때다."

여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필요성이 언급된 지 열흘도 안돼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행정수도 완성의 염원을 담아
장소도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 부지
바로 옆으로 정했습니다.

행정은 따로 하되 교통과 문화,
경제 등을 한 데 묶은 광역 공동체
충청권 메가시티를 만들기로 합의한 겁니다.
·
우선 대전과 세종, 충북을 잇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고,
충북-세종을 중심으로 한 자율주행
상용화 지구 조성,
지역과 경계를 넘는 충청내륙권 종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세부 전략은 각 산하 연구원들이
공동 연구를 맡아 빠르면
이번 달부터 논의가 시작됩니다.

◀SYN▶이시종/충북도지사
"(광역철도망을) 서둘러야 하는 게 4차
국가 철도망 계획이 금년 연말쯤에 확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간이 굉장히 촉박한
상황이라서."

영호남에 이은 충청권의 초광역화 선언.

뜻은 모았지만 진짜 합의는 지금부터입니다.

먼저 기존 협의체 차원을 넘어 유기적으로
머리를 맞댈 광역 조직의 구성이 필요합니다.

◀SYN▶허태정/대전시장
"실질적으로 진행하려면 거기에 걸맞은
조직틀을 만들고 지원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협의체보다 좀 더 높은
단계로."


지역마다 우선 순위와 이해관계가 달라
의견차를 조율하는 게 핵심입니다.

특히 중기부 이전을 두고
이미 대전과 세종이 갈등을 빚고 있고...

광역철도망도
충북은 기존 충북선이 아닌
조치원에서 청주 도심을 관통해 청주공항까지 가는 새 철도를 원하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SYN▶이춘희/세종시장
"철도망을 포함한 전체 광역 교통망 구성
문제입니다. 실무적으로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니까 논의해야 할 사항들이 굉장히
많아 보이는데."


최근 이 문제로 세종과 충북 실무진 사이에
잡음이 생긴 것도 이 때문입니다.

◀SYN▶이시종/충북도지사
"(충청북도 실무진의) 경솔한 발언으로 이춘희
시장 그리고 세종시 공무원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의존도를 줄이는 재정 분권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SYN▶양승조/충남도지사
재정 분권 문제, 지방 분권 문제가 전체되지
않으면 굉장히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게
전제되지 않으면 결국 중앙에 계속 의존하고
매달릴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결국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메가시티 홍수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서로 얼마나 양보할 수 있는지,
희생도 감수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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