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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값 폭등, 괴산절임배추 가격 6년째 동결

이재욱 | 2018.11.09 | 좋아요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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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마다 김장철이면 주목받는
괴산 절임배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배춧값이 평년보다 크게 오른 올해는 어떨까요?

괴산 절임배추 가격은 올해는 물론이고
놀랍게도 6년째 똑같습니다.

수년간 믿고 구매해 준
소비자의 신뢰에 대한 보답이라고 합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기자)
농가 비닐하우스 안에 마련된 작업장.

반으로 자른 배추를
소금물에 20시간 동안 절였다가 꺼내서
깨끗이 씻어냅니다.

다시 한 번 배추를 손질하고
진공포장하면 절임배추가 완성됩니다.

본격 김장철을 맞아
매일 4백 박스를 만들지만 추가 주문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주문이 밀려있습니다.

[ 우홍자/작업장 직원 ]
"전화 받느라고 바쁘고 이 작업을 또 진행하는 일 자체가 힘이 들거든요
다 수작업이기 때문에. 그래서 밥을 못 먹을 정도로 바쁩니다."

올 여름 폭염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배춧값이 평년보다 33% 올랐고
양념 가격도 폭등했지만, 절임 배추 가격은
20kg에 3만 원 그대로입니다.

수익은 줄었지만
믿고 사는 소비자들에 대한 보답으로
6년째 판매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역 명물 '시골절임배추'는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1백만 박스,
3백억 원 어치가 팔릴 것으로 보입니다.

[ 임영택/경기도 하남시 ]
"(절임배추) 가격은 작년하고 큰 차이가 없는 것 같고요
가격도 저는 적당하다고 보고 있어요.
우리 아내 같은 경우에는 만족도가 굉장히 높더라고요."

준고랭지 기후에서 큰 일교차를 견딘
싱싱한 배추에, 1년 넘게 보관하며 물기를 뺀
천일염을 사용하는 게 비결입니다.

[ 김갑수 대표/배추영농조합법인 ]
"최소한 1년에서 2년 이상 간수(소금물)를 뺀 소금을 천일염을 활용하고요,
두 번째로 품종이 단일화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고소한 맛을 내고..."

절임배추는
상온에서 이틀까지 보관이 가능하고
김장 당일 포장을 뜯는 게 좋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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