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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퇴직 교사 증가세.. 코로나19 '영향'

김영일 | 2021.01.22 | 좋아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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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정년도 되기 전에 학교를 떠나는
교사들이 다시 늘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 명예퇴직하는
교사가 충북에서만 209명인데요.

코로나19로 급속한 교육 환경의
가파른 변화와 학생 지도의 어려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END▶

◀VCR▶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
급변하고 있는 학교 현장,

학생 못지 않게 교사들도 힘듭니다.

원격수업 준비와 더 어려워진 학생지도,
여기에 방역 업무까지,

젊은 교사들도 쉽지 않은 낯선 환경이지만,
평소 IT 기기를 다루는데 익숙치 않은
중년 교사들은 더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SYN▶
명예퇴직 신청 교사
"온라인 수업도 아이들이 안 들으면 결석 처리가 되잖아요. 매 시간마다 저희가 출결 체크를 해야 하거든요. (학생이) 강의를 안 들으면 끊임없이 전화하고 뭐. 단톡방에 뭐."


실제로 교단을 떠나는
명예퇴직 교사도 늘었습니다.

(수퍼 C/G)
다음 달 명예퇴직하는 충북의 교사는
모두 209명,

85명에 그쳤던 지난 2017년 이후 4년 연속
늘면서 무려 1.5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2015년 연금법 개정 이후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감소세를 보이던 교사 명예퇴직
신청이 다시 늘고 있는 겁니다.

사유로는 건강상의 이유가 62%로
가장 많았지만 실은 코로나19로 달라진
교육환경도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INT▶
홍순두/충청북도교육청 중등인사팀장
"특히 올해 같은 경우는 코로나 상황 속에
여러 가지 교육환경 변화 속에서 제2의 인생 설계와 관련해서 조금 더 일찍 (명예퇴직을) 선택한 그런 측면도 없지 않아 있을 것도 같고."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올 한해도 당분간 원격수업이 불가피하다는
점이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SYN▶
명예퇴직 신청 교사
"굉장히 어려웠어요. 피로감이 정말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고. 또다시 이걸 또 한 번
하라 이려면 전 너무 힘들어서 할 자신이 없어요."

여기다 공무원연금법 개정으로
올해 안에 퇴직하면 만 60살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올 하반기 명예퇴직도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 이병학/CG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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