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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자살소동 '출입 절차 허술'

이재욱 | 2019.07.11 | 좋아요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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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40대 남성이 경찰서 건물에서
2시간 동안 자살 소동을 벌였습니다.
이 남성은 아무런 제지도 받지않고
경찰서 3층까지 걸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END▶


아침 출근시간 한 경찰관은
경찰서 3층 복도 끝 창문틀에
걸터앉아있는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서를 찾아온 41살 정 모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며
서장 면담을 요구한 것입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는 과정에서
경찰에 서운한 감정이
쌓였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다니던 직장이 보은 쪽이었어요.
그쪽 (경찰서)에서 서운한 감정이 있었던 게
고향에 와서 우리한테 그런 식으로
나오는 거죠."

[이재욱 기자]
정 씨는 이 창문에 2시간 동안 앉아있다
경찰의 설득으로 스스로 내려왔습니다.

정 씨는 경찰서로 들어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때까지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았습니다.

정문에서 근무를 서던 의경은
택시를 탄 정 씨가 직원인 줄 알고
그대로 들여보냈고,

1층 현관에선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지만
다른 직원이 들어갈 때
손쉽게 뒤따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택시를 타고 들어와서 현관 쪽으로 와서
출입문 열고 들어오는 직원 뒤를 따라
들어온 것으로 확인이 됐어요."

정 씨를 치료시설에 입원시킨 경찰은
건조물 침입 협의로 입건을 검토하고 있지만,
법집행 전 제 집 문단속부터 철저히
했어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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