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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낭만 속 일상의 재발견, '청주 야행'

조미애 | 2019.08.25 | 좋아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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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늦여름 밤 여유 있게 걸으며
지역의 문화유산을 재발견하는 '문화재 야행'이
어젯밤(지난 주말) 청주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청주 문화재 야행은
해를 거듭하면서 안정기를 맞았다는 평가 속에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조미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늦여름 밤 달빛 아래 시조 가락이 흐르고

◀EFFECT▶

빛에 물든 청주향교는
색다른 자태를 뽐냅니다.

도심 속 늘 우리 곁에 있었지만
몰라봤던 지역의 문화유산들,

진귀한 풍경에 저마다 손과 눈이 바쁩니다.

◀INT▶주다혜/청주시 율량동
"아이한테 정서적으로 좋은 환경을 보여주고 싶었고 이런 건 주변에서 볼 수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나오게 되니까 아이도 좋아하고 저희 식구도 같이 즐거운 시간 된 것 같아요."

도청과 향교, 성공회 성당 등
문화재들이 이어지는 길을 따라
낙화장, 궁시장 등 무형 문화재도 선보이고
다양한 장터와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INT▶정미경/청주시 비하동
"딸이 엄마랑 같이 나오자고 그래서 같이 나왔어요. 평상시에는 볼 수 없었던 그런 미술 작품도 보고 버스킹 공연도 보고 그래서 좋아요."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받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INT▶안성훈/청주중학교 1학년(pip)
"미션 하나하나 할 때 좀 힘들었어요 많이. 그래도 책임감을 느끼고 선물도 받을 수 있으니까, 선물 받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지난해 7만 5천여 명이 다녀갔던
청주 문화재 야행은 올해 5만 명을 넘기면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NT▶최민규/청주시 용암동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던 거리인데 이렇게 잘 꾸며놓으니까 색다르고 볼거리도 많고 좋은 거 같아요. 날씨도 좋아서 지금 딱 좋은 거 같아요. 덥지도 않고"

◀INT▶박정수/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지역문화팀장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서 전시, 공연 등을 준비하고 이로써 청주시민들이 일제 치하의 고달팠던 삶도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선선한 날씨와 많은 볼거리, 색다른 경험까지
모처럼 풍성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청주 야행.

올해는 오는 10월 가을밤에도
한 차례 더 펼쳐집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영상취재:임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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