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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에서 치매 안심으로

정재영 | 2018.08.19 | 좋아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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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노인 10명 중 1명이 환자로 추정될만큼
치매는 더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숙제가 됐는데요.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충북의 한 지자체가 치매를 공동 관리하는
시도에 성공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노인 인구가 전체의 27%를 차지하는 옥천군.

그만큼 치매를 앓고 있거나 우려하는 노인이
많습니다.

◀SYN▶김월춘/옥천군 이원면(70대)
"물건 같은 거를 내가 뭐 가지고 나가야지
하다가 깜박 잊어버리고 그냥 나오는 경우가
있죠."

◀SYN▶안영자/옥천군 이원면(70대)
"큰일 났다. 내가 이게 우울증인가 치매인가
무서운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지역 구성원들이 함께
치매환자를 함께 돌보는
'치매안심마을' 사업이 옥천에 도입됐습니다.

주민 모두가 치매 교육에 참여하고
기관과 단체는 실종 예방을 돕는 공동체.

넉 달동안 시범 운영한 결과 치매에 대한
정보와 인식 등에서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30여 명의 치매 환자도 찾아냈습니다.

◀INT▶이인숙/옥천보건소 정신건강팀장
"(전에는 공무원들이) 교육받으러 오세요,
치매 조기 검진받으러 오세요 했지만 이 치매
안심마을을 하면서 주민들이 스스로 자발적으로
와서 참여했기 때문에."

안심마을이 교육과 돌봄을 맡았다면
검사와 치료를 맡는 건 치매안심센터입니다.

950명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인지강화치료를 통해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것을
막고 사회 적응을 돕습니다.

오지 마을 방문에 환자 가족들의
심리 치료까지.

농촌 지자체가 낸 성과는 치매의 국가 책임을
선언한 정부 표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여러 가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건물(치매안심센터)까지도 신축을 하시고 지금
현재 부분 개소이지만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좋은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는 걸 보고
감사드립니다."

정부는 각 지자체들과 함께 전국 235군데의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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