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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라이트월드 찬반 논란

김영일 | 2018.04.26 | 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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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시민 휴식공원에 들어선
빛테마파크 때문에
충주시가 연일 시끄럽습니다.

조길형 시장의
재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장은
사업 성토장이 돼
지방선거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END▶

◀VCR▶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빛 테마파크를 표방하며
지난 13일 충주에 문을 연 '라이트월드'

충주시가
무술공원 27만여 ㎡부지를 빌려주고,
업체가 450억 원을 투입해
형행색색의 빛 조형물을 만들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INT▶
김은정/충주시민
"우선은 외지 분들이 오시면 여기로
활성화될 것이고, 그리고 여기 있는
사람들도 어디 갈만한 곳이 생기는 거고."

◀INT▶
최은희/충주시민
"되게 좋은 공원이었는데, 낮에 보기에는
굉장히 흉물스러운 부분도 많이 있거든요.
특히 아이들이 놀기에는 다칠 부분도
많이 있고요."

논란은 충주시민에게 밤에도
무료로 개방하겠다던 당초 약속이
선거법 때문에 무산되며 시작됐습니다.

오후 5시까지는 누구나 출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던 정책도 오락가락하며
원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예고도 없이 오후 4시까지 단축됐던
무료개방 시간이 취재가 시작되자
5시 30분으로 고무줄 처럼 늘어났습니다.

◀SYN▶
라이트월드 관계자
"아까 5시부터 문 닫고 (사람들) 내보내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5시 40분에 문 닫으라고
사무실에서 무전이 오네요."

찬반 논란이 커지가
조길형 시장은 재선 출마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해명하느라 진땀을 뺐습니다.

외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상권을 살리는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오히려 시민들이 협조할 일이라고 맞섰습니다.

◀SYN▶
조길형/충주시장
"(누군가가) 사람들을 조를 짜서 편성해서
공원 입구에 배치해서 들어오는 사람들한테
험담하게 하고 심지어는 표를 끊어서
안에 들어가서 (또 험담하고)"

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라이트 월드 찬반 여론은 지방선거와 맞물려,
정치적 쟁점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김영일 기자]
일부 시민들의 반대에도 조 시장이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나서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라이트 월드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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