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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감투싸움에 하루 만에 폐회

심충만 | 2020.07.08 | 좋아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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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원구성 갈등에
충청북도의회가 후반기 첫 임시회를
개회 바로 다음 날 서둘러 끝내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전두환 동상 철거 조례안 처리 등
쌓인 일은 그대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VCR▶

일부 상임위원장 선임 부결 이후
이튿날 다시 열린 충북도의회 본회의.

상임위원장 재선출 등 밀린 원구성부터
당장 할 일이 쌓여 있었지만,

개원 하루 만에 돌연 폐회를 선언하고,
2주 일정의 후반기 첫 회기를
서둘러 마쳤습니다.

◀SYN▶
"(회기를) 2일간으로 단축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여당내 갈등으로 원구성 합의에 실패해
이례적 반란이 표출된 상황에서,
하루 만에 달라질 건 없었던 겁니다.

이에 따라 11대 후반기 도의회는
의장이 상정한 5명의 상임위원장 가운데
두 명이 본회의 표결에서 낙마해,

행정문화위원장과 산업경제위원장 자리가
일단 공석으로 남게 됐습니다.

원구성이 안 되면
절차상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여서,
청남대 전두환 동상 철거 조례안 등
상정된 의안 처리도 줄줄이 미뤄졌습니다.

◀INT▶
박문희 / 충북도의회 의장
"24시간 내에 이걸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라고 보고 시간을 가지고 충분하게 협의하고 논의해서 결정하려고 합니다"

이런 충북도의회 본회의장 앞에선
낙마한 두 상임위원장 후보 모두가 여성이라며,
성차별이라고 주장하는 여성단체의
뜻밖의 항의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INT▶
김태윤 / 충북여성연대 대표
"단지 여성이기 때문에 위원장 후보로서 안 된다고 하는 도의회 의원들의 감수성에 대한 부분들에 문제제기를 하기 위해서"

충북도의회의 다음 회기는
오는 14일 재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취재 이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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