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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달집 태우고 소원 빌어요"

김대웅 | 2019.02.16 | 좋아요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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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정월 대보름을 사흘 앞둔 주말,
구제역이 한풀 꺾이면서 도내 곳곳에서
대보름 맞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장에 모인 사람들은 달집을 태우고,
연을 날리면서 다양한 소원을 빌었습니다.
김대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휘영청 달이 떠오른 저녁.

대나무와 볏짚으로 만든
대형 달집이 불길에 휩싸입니다.

(effect) "탁탁"

악귀를 쫓아낸다는 대나무 타는 소리에
새해 나쁜 기운도 함께 날아갑니다.

소원을 적은 종이는 대나무에 묶어 태우며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봅니다.

◀INT▶
김보리/청주 샛별초 3학년
"온 가족 모두 건강하고 2019년에는 행복한 일만 있게 해달라고 했어요."

오색 꼬리를 단 묘기 연이
이리저리 빙빙 돌며 하늘을 수놓습니다.

앉았다 누웠다 연을 날리는 모습도
묘기에 가깝습니다.

정월대보름을 사흘 앞둔 주말
새해 액운을 떨쳐내는 수백 개의 연이
하늘을 가득 수놓았습니다.

연 날리는 법을 가르쳐주는 아버지와
마냥 신기하기만 한 아들.

얼굴에는 모두 웃음이 가득합니다.

◀INT▶
권상연/청주시 가경동
"어렸을 때 많이 날렸었는데 요즘에 날릴 기회가 없었는데 행사가 있어서 날리게 돼서 기뻐요."

구제역이 한풀 꺾이면서 발생지인
충주 주변을 제외한 도내 곳곳에서 풍성한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렸습니다.

음력 새해 첫 보름달이 떠오르는
정월대보름.

올 한 해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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