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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없게 노력.." 접종 차질 불씨 남긴 의사회

정재영 | 2021.02.24 | 좋아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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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코앞인데
의료법 개정안에 반발해 총파업을 예고한
의사협회가 여전히 그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모레(26)부터/내일부터
충북 135만 명의 접종을 이끌 충북의사회도
법 개정을 강행하면 백신 접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미애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경북 안동의 생산 공장을 출발해
경기 이천 물류창고에 도착한
아스트라제네카 사의 코로나 백신.

내일(25)이면/오늘 중으로
충북도내 요양병원과 시·군 보건소에도
1차 물량이 도착할 예정입니다.

도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 가운데
접종에 동의한 1만 1천여 명이 모레부터(26)
/내일부터 차례로 백신을 맞게 됩니다.

첫 접종자는
요양병원 의료진이 유력합니다.

이를 위해 예진으로 백신 접종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이상반응에 대한 대응까지 책임질
의사들의 참여는 필수적입니다.

문제는 충북의사회를 비롯한
대한의사협회가, 중범죄를 저지른 의사들의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반발해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라는 것.

파업이 현실화되면 오는 11월까지 이어질
백신 접종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최대집/대한의사협회 회장(지난 22일 보도)
"국회 법사위를 통과하면 전국 총파업에 나서겠다, 나설 수 밖에 없다.."

여론의 비판에
"파업 결정은 아니"라며 한발 물러섰지만
여전히 예고를 철회하진 않고 있습니다.

첫 백신 접종을 앞두고
충청북도와 성공 협약을 맺으면서도
충북의사회는 "최대한 도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참여 여부에 대한
즉답을 피했습니다.

국회가 법 개정을 강행하지 않으면
접종 차질도 없다는 게 의사회의 입장.

"법 개정은 의료인들의 의욕을 꺾는
보복입법"이라며 접종 차질 가능성에 대한
불씨를 남겼습니다.

◀INT▶
안치석/충청북도의사회장
"백신 접종을 위해서 최대한 하고 있기 때문에,
하려는 분들에게 스트레스를 줘서 갈등을 조장을 해서 혹시나 그분들이 접종을 하는데, 코로나 차단하는 데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할까 봐 그걸 걱정을 한다는 거죠."

시민단체는 이런 의사들의 모습을
'시민 생명을 볼모로 한 특권 지키기'로
규정하고 본격적인 비판에 나섰습니다.

"코로나 접종을 앞둔 엄중한 시기를
오히려 이용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의료법을 개정해 특혜를 없애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이선영/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의사 단체가 그동안 시민을 볼모로 잡는,
그런 파업을 다시 반복하게 용납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게 시민단체의 입장입니다."

백신 접종을 앞두고
국민 불안감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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