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키즈카페, 노래방 곳곳 누볐다

정재영 | 2020.02.26 | 좋아요2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ANC▶
충북 6번째이자 청주 3번 확진환자,
20대다보니 격리될 때까지 왕성하게
청주 곳곳을 누볐습니다. 확인된 것만
키즈카페와 노래방, 병원 등 다중 이용시설은
물론 택시도 여러 번 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24살 여성인 청주 3번 확진환자의 동선은
청주 가경동 발산공원 일원과,
분평동 분평농협 사거리 일원,
직장인 지북동 콜센터에 집중돼 있습니다.

기침과 몸살 등 감기와 유사한
첫 의심증상이 나온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는
회사와 집을 오가며 편의점 한 곳과 지인의
아파트 단지만 들렀습니다.

문제는 토요일인 22일 이후입니다.

(S/U)분평동 거주자로 알려진 청주 3번
확진환자는 오후 1시 20분부터 오후 4시까지
2시간 40분 동안 이곳 키즈카페에
머물렀습니다.

친구의 자녀와 함께 간 걸로 조사됐는데
방문 당일 카페에는 10여 명의 다른 어린이와
부모가 다녀갔습니다.

◀SYN▶인근 상인
"자기들(주인)도 모른 거야.
(평소에는) 많이 왔어요 아기들이요 아기들.
유치원에서도 오고 단체로."

수곡동의 가족 집과
성화동 음식점에서 자정까지 시간을 보내다
가경동으로 넘어온 시각이 일요일 새벽 0시쯤.

먼저 노래주점 한 곳에서 3시간을 머물렀고,
곧바로 바로 옆 또다른 노래방에서
새벽 5시까지 시간을 보낸 뒤 집에 돌아갔고,
직장에서 퇴근한 저녁 7시 쯤에는 지인의
아파트를 찾았습니다.

◀SYN▶노래주점 인근 상인
"이상하다. 왜 문을 안 열었지? 그 얘기만
했거든요. 안 여는 법이 없는데. 편의점도 불은
켜져 있는데 사람은 없고. 어제도 그랬고."

그리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24일.

이날도 새벽 2시 반쯤
검사의 발단이 된 술집을 나와
새벽 4시 30분까지 인근 노래방 2곳을 오가며
시간을 보낸 뒤 귀가했습니다.

오후 출근 전 직장에서 검사를 권유받자
집 근처 약국과 아이스크림 가게를 들른 뒤
가경동에서 검사를 받았고 약국 한 곳을 더
들렀다 집에 돌아갔습니다.

◀SYN▶약국 손님
"여기 약 사러 왔는데 오늘 쉰다고 써 붙여
놨네요. 감염된 사람이 왔다 갔으니까 문을
닫았다 그거 아니에요."

지난 16일부터 25일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다녀간 장소는 14곳이상.

대부분 방역을 위해 폐쇄됐고 확진환자를
태웠던 택시기사 8명 등 하루 만에 57명이
자가격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청주 3번 확진 환자가
다녀간 장소와 접촉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탐문과 CCTV 행적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
(영상취재 : 허태웅 CG : 변경미)

좋아요그레이
twitter스크랩 me2day스크랩 facebook스크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