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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집단 감염.. 위드 코로나 대책 부심

정재영 | 2021.10.21 | 좋아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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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충북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축산업체와 학교, 학원에 이어 이번엔 취약시설인 노인요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인 29명이 생활하는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 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건 지난 15일입니다.

엿새 동안 가족과 직원, 입소자들이 차례로 확진되면서 지금까지 두 자릿수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나머지 입소자와 직원 30여 명은 요양원에 동일집단 격리된 상태.

입소자만 10명 넘게 확진됐는데 연령대가 70대에서 90대로 고위험군이다 보니 악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이번에도 백신 접종을 마친 뒤 감염된 돌파 감염 사례입니다.

◀SYN▶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이나 종사자들은 지난 상반기에 (백신) 접종이 끝난 분들이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추가 접종이 필요한 상황이 된 거고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거의 99% 이상이다 보니까 전파력, 감염력이 굉장히 높습니다."

30명 넘는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청주 축산업체와 역시 두 자릿수인 충주 육가공업체에서 추가 확진환자가 나왔고...

청주청원경찰서에서도 경찰관 1명이 또 확진되면서 경찰만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4일 이후 일주일 동안 충북에서는 하루 평균 50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주에서 절반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는데 비수도권 가운데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입니다.

충청북도가 청주시와 경찰,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연 건 이 때문입니다.

충청북도는 기존 방역대책에 대한 보완점을 각 기관과 공유하고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충북교육청에는 최근 청주와 충주를 중심으로 학생 확진 사례가 많은 만큼 적극적인 백신 접종 권유와 학교 밖 생활지도를 요청했습니다.

◀SYN▶이시종/충북지사
"특히 학생들 발생 건수가 많이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제대로 맞이하려면 사전에 충분한 사전조치가 필요해서."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이달 말까지 긴급 특별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식당 카페, PC방 등 밀집지역과 종교시설, 관광지, 학원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해 적발될 경우 계도 없이 과태료와 행정처분 등 강력 조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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