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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수능.. 코로나19 '긴장' 속 시험장으로

김영일 | 2020.12.02 | 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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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이제 12시간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수험생도 학부모도 오늘(2)
가장 긴장된 하루를 보내고 계실 텐데요.

수험생들은 오늘(2) 개별적으로
수험표를 배부받고 시험장을 확인한 뒤
최종 시험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END▶

◀VCR▶
일주일 만에 다시 학교를 찾은 고3 수험생들,

곧바로 학교 운동장에서 기다리는
담임 선생님을 찾아가 한 명 한 명
수험표를 받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워킹 스루'
방식으로 수험표를 나눠주는 겁니다.

◀SYN▶
김정원/서원고 교사
"(시험장) 가서 잘 보면 되고 오늘 예비소집은 1시까지야. 알았지? 1년 동안 고생했어. (시험) 잘 보고와."

수험표를 받아든 수험생들은
'드디어 시험이구나' 비로소 실감납니다.

◀INT▶
김진웅/고3 수험생
"항상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봐야 하기도 하고
또 그러면 또 숨 쉬는 소리도 되게 잘 들릴 것 같고. 많이 답답할 것 같아요."

◀INT▶
박지혜/고3 수험생"
"약간 긴장되는 거나 마스크 때문에 불편한 거나 그런 것도 연습했으니까 평소에도. 이번 연도 안에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긴장된 모습으로 학교를 나선 수험생들은
유의사항을 안내 받고, 내일 시험을 치를
시험장을 차분히 둘러봤습니다.

당장 칸막이가 설치된 책상에서
시험시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을 봐야 하는 낯선 환경이 걱정되지만,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져봅니다.

◀INT▶
김보미/고3 수험생
"마스크를 쓰고 앞에 칸막이가 있으면 시험을 보는 데 불편하겠지만, 다 같은 조건이기도 하고 그게 최선의 방법이니까 최대한 그 상태에서 잘 보려고 노력하려고요."

*목탁 소리*

같은 시각, 도심 속 사찰 대웅전 안에
간절함이 가득합니다.

두 손 모아 기도하고 엎드려 절하길 수백 번, 지치고 힘들 법도 하지만 멈출줄 모릅니다.

코로나19로 자녀들의
그동안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실수하거나 아프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INT▶
진이자/고3 수험생 할머니
"코로나 때문에 (수험생들이) 너무너무 고생을 많이 했어요. 우리 손자만 잘 보는 것보다 다 같이 잘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도를 했습니다."

올해 충북의 수능 수험생은
만 2천 2백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천6백여 명이 줄었습니다.

시험장은 38곳에 마련됐는데,
확진자 1명과 자가격리 수험생 28명은
별도로 마련된 5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릅니다.

시험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한 뒤
발열 검사를 거쳐 8시40분부터 시작되고,
오후 5시 40분 모두 마무리됩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영상 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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