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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찾아 삼만리..어디서 살 수 있나요?

이채연 | 2020.02.26 | 좋아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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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북도 마스크 대란이 현실화됐습니다.

정부의 공급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당장 현장에서는 체감이 어렵습니다.

결국 충청북도가 중국 자매도시에 주려던
마스크 지원 계획까지 취소했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END▶

◀VCR▶
문이 굳게 닫힌 대형 생활용품점.

아직 영업은 시작도 안 했는데
기다리는 줄이 생겼습니다.

마스크 매대로 우르르 몰려드는 사람들.

준비한 마스크 100장이
5분 만에 동이 나자,
허탈하게 발길을 돌립니다.

◀INT▶
유혜영/청주시 성안동
"3주 전까지만 해도 되게 많았거든요. 근데
청주 확진자 나오고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이런 소동이 매일 벌어지고 있습니다.

◀INT▶
매장 직원
"(오후에 또다시 채워 넣으세요?)
그렇진 않아요. 오전에 100개 채워 넣고 그게 다 소진되면 끝이에요.
(언제 또 공급될지 모르는 거에요?)
그렇죠. 저희도 택배로 받고 있습니다."

약국도 사정은 마찬가지.

일찌감치 온라인 구매를 포기하고
걸어서 약국을 돌며
마스크 확보 나선 사람들도 생겨났습니다.

◀SYN▶
약국 손님
"스무 군데도 더 돌았는데 없고, 지금 만보기가
4만 보가 된 거예요. 무서워서 택시 못 타요"

정부가 공적 판매처를 지정해 운영하겠다고
했지만 당장은 아닙니다.

◀INT▶
경석호/서청주우체국 지원과장
"지금 현재 (우체국) 온라인 몰에선
한 3월 초에 판매가 될 예정이고요.
창구에서는 아직 물량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물량확보가 되는 대로 판매를 할 예정이고요"

충북에서도 마스크 대란이 현실화되자,
이시종 지사가 중국 자매도시에 주려던
마스크 6만 개 지원 계획을 철회하고
도내 취약계층 지원으로 바꿨습니다.

◀SYN▶
이시종 지사
"중국 측 성정부에 우리 한국이 심각하기 때문에 지원하기가 좀 어렵다고 그쪽에 양해를 구했다는 점을 말씀을(드립니다.)"

업체는 계속 생산한다는데
왜 시민들은 구하기가 어려운지
관계 당국에 수급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채연입니다.
(영상 취재: 천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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