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시의회 의장 아들, 피감기관 취업

이승준 | 2019.01.21 | 좋아요1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앵커)
제때 직원을 뽑지 못해 문을 닫고 있는
충주 음악창작소 소식,
지난주에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직원 채용 과정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충주시의회 의장의 자녀가 합격했다가
스스로 계약을 포기했습니다.

이승준 기자…

(기자)
지난해 연말 소장과 직원들이 모두 그만둔
충주 음악창작소.

올해 들어 정상적인 운영을 못 한 채,
20여 일이 지났습니다.

음악창작소 운영을 맡은 충주 중원문화재단은
부랴부랴 직원 공모에 나서,
지난 16일 2명의 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한 명이
허영옥 충주시 의장의 아들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시 의장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다음 날 스스로 임용을 포기했지만,
시의회의 피감 기관에 취업하려 한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문화재단의 운영을 두고
시의회가 문제를 제기하고,
올해 예산도 대폭 삭감한 상황.

충주시와 문화재단은
블라인드 형식으로 채용이 진행됐고,
심사위원도 모두 외부 인사이기에
외압이나 특혜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허영옥 의장은 시민들께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죄송하다고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그러나 아들이 원해서 응모한 것이고
정당하게 합격했다며 억울해했습니다.

직업 선택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가뜩이나 지방의회에 대한 불신이 큰 상황에서,
피감기관에 아들이 취직하려 한 데 대한
모양새는 개운치 않아 보입니다.
MBC 뉴스 이승준
(영상취재 천교화, CG 강인경)




유튜브 채널에서 더 다양한 뉴스를 확인하세요. MBC충북뉴스 구독 클릭하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FLTNsOlzlbAD18DrSREuMQ

좋아요그레이
twitter스크랩 me2day스크랩 facebook스크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