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코로나19 속 알바도 '하늘의 별따기'

김영일 | 2021.01.26 | 좋아요0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ANC▶
코로나19로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자리도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거리두기에 영업시간 제한으로
자영업자들이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END▶

◀VCR▶
대학생 유환민 씨는
지난달 일하던 음식점에서
그만 나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금지되면서
손님이 크게 줄었다는 이유였습니다.

◀INT▶
유환민/대학생
"사장님께서 영업시간이 (오후) 9시로 단축되고 그러니까 딱히 가게 운영하는 것도 의미가 없을 것도 같다고. 그래서 저희한테 죄송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장님이.

겨울방학이면 한창 아르바이트를 하며
등록금과 용돈도 벌 시기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모두 얼어붙었습니다.

구인광고가 많게는 60% 이상 줄었고,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음식점이나
카페 일자리는 아예 찾아보기 힘듭니다.

◀INT▶
심성보/대학생
"(예전에는) 누워 가지고 (구인광고를) 한 번 쭉 찾아보면은 6, 7건 정도는 쉽게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원하는 조건으로 찾으려면 한 건도 찾기 힘들어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편의점 같은
인기가 있는 아르바이트 구하기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INT▶
류정민/대학생
"예전 같았으면 그냥 "안녕하세요" 하고서 몇 번 면접 보면 들어갈 자리인데도 불구하고
안 되는 경우가 좀 있더라고요. 연락 자체가
안 오거나, 면접을 봐도 안 되는 경우가 많거나 그러더라고요."

자영업자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집니다.

문만 열어놨지 영업이 안 돼
사람 쓰는 건 엄두도 못 낸다고 말합니다.

웬만한 일은 직접 하거나
가족 손을 빌리고 있습니다.

◀INT▶
박수환 조승희/음식점 주인
"저희는 괴롭죠. 그래서 코로나가 풀리면 다시 한번 일하자, 일하자. 그렇게 하지만. 막상 저희들도, 저희들이 힘드니까요. 다른 것은 생각할 수가 없죠."

지난해 4분기를 기준으로
15살 이상 30살 미만의 청년 고용률은
전국적으로 42%,
1년 전보다 무려 2.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취업은 물론
단기 일자리도 얻기 힘든 청년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 허태웅)

좋아요그레이
twitter스크랩 me2day스크랩 facebook스크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