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김대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후보의 대표 공약은 이른바 이재명표 지역화폐의 부활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전액 삭감했지만 민주당이 3천억 원 수준으로 복원한 지역화폐 예산을 22대 국회에서 1조 원으로 늘리고, 청주페이 발행 규모도 6천억 원까지 늘려 지역 경제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INT ▶ 이연희/더불어민주당 청주 흥덕 후보

"지금 골목 상권 특히 전통시장의 경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상인들께서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2대 국회가 개원되면 지역 화폐 1조 원을 편성해서 청주 페이를 6천억까지 지급하는 그런 정책을 바로 실시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3년 뒤 대선에서 민주당 정부가 들어서면 정치권 시민단체와 함께 노력해 청와대를 청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국정 조사도 약속했습니다. 

이밖에 아동 수당을 8세에서 17세로 확대하는 출생기본소득법과 부동산 중개 수수료 감면을 통한 청년 1인 가구 이사비 지원을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의 대표 공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유치입니다.

청주 흥덕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하늘이 내려준 지리적 여건을 갖고 있다면서,

중앙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천 송도와 같은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을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INT ▶ 김동원/국민의힘 청주 흥덕 후보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기업이 이 지리적인 요건을 갖춘 청주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은 이전의 정치인들 반성을 해야 할 대목입니다. 그걸 제가 하겠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상당 부분 큰 그림은 이미 그려놨고요. 이것이 되면 우리 청년들 어디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습니다."

김 후보는 충청권 광역철도 1호 정차역을 가경터미널 역으로 하고 역사 안에 문화공간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규모 청년 임대아파트와 청년 복합시설을 약속했습니다.

이밖에 지역 인재 의무 고용 비율을 40%로 늘리고, 청주 산단 반도체 산업 특화 단지와 구조 고도화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습니다.

개혁신당 김기영 후보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양육비 지원을 비롯한 출산 정책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또 50억 원까지 상속세 면제와 소상공인 부가세 감축, 오송 3산단 조기 완성과 미호강 살리기 정책을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