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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후보들 못지 않게 뜨거운 득표전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원래 5곳이었던 충북 재보궐선거는 후보가 1명이라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청주 한 곳을 빼고, 모두 4곳에서 치러집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통행이 많은 길목에 유세차를 대고 지지를 호소하는 후보들, 충북도의원 9선거구 보궐선거 출마자들입니다.

11대 도의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와 국회방송 기자였던 국민의힘 홍혜진 후보가 맞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상식 후보는 일 잘하는 도의원, 상식이 통하는 생활정치를 내세웠고,

◀ SYNC ▶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의원 후보

"복대1동은 가경천을 도심공원으로 지정해서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요. 하복대교의 차량 정체구간을 개선해서 차량과 학생통학에 대한 안전을 지키고자 합니다. 봉명1동은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함께 골목길 CCTV와 조명을 추가 설치하고자 합니다"

홍혜진 후보는 민생경제 집중과  지방의회 개혁을 내걸었습니다.

◀ SYNC ▶ 홍혜진 국민의힘 충북도의원 후보

"청주지역은 다른 도시에 비해서 대중교통이 좀 불편한 편입니다. 그래서 버스 배차간격을 줄일 거구요. 그리고 봉명1동에는 외국인 거주자분들이 많습니다. 봉명동을 청주의 이태원으로 만들어서 상권을 조성하고 내국인과 외국인분들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복대1동·봉명1동에서는 도의원 보궐선거와 함께 청주시의원 자선거구 보궐선거도 치러집니다.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준석 후보, 민주노동당 충북도당 부위원장을 지낸 녹색정의당 홍청숙 후보, 건설노조 충북지부 수석부지부장인 진보당 최은섭 후보, 초중고 입시학원 원장 출신 무소속 신수아 후보 4명이 나섰습니다.

청주시의원 타선거구에는 민주당 이예숙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제천시의원 마선거구는 8대 시의원을 지낸 민주당 이정현 후보, 어린이집 원장 출신 새로운미래 정은택 후보, 제천 내토전통시장상인회 회장인 무소속 김정문 후보, 8대 시의원을 지낸 무소속 하순태 후보 등 4명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괴산군의원 나선거구에는 8대 군의원을 지낸 민주당 이양재 후보, 괴산장연지역아동센터 대표인 무소속 고명성 후보, 연풍면 주민자치위원이었던 무소속 임성기 후보 등 3명이 나왔습니다.

충북 재보궐선거 5곳 중 민주당은 1곳, 국민의힘은 3곳에 귀책사유가 있어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한편, 청주흥덕과 제천시선관위는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개표를 거의 동시에 진행하고, 괴산군선관위는 국회의원 다음 지방의원을 개표할 예정입니다.

또, 비례정당 개표는 투표용지가 너무 길어 분류기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전국 공히 수개표로 진행합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 신석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