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지난해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코치로부터 상습적인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체육계는 물론이고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하는 경우 폭력에 노출되는 경우에도 이를 외부로 알리기 어렵다는 사실이 지적되면서 학생선수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대안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은데요.

오늘은 체육계, 특히 학생선수들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1. 심석희 선수도 마찬가지였지만 운동선수들이 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폭력이나 성폭력 피해를 당하더라도 외부에 이러한 피해사실을 알리기 어렵다고 하죠?

2. 학생선수의 경우 폭력으로부터 안전할 권리는 물론이고 건강, 학습, 주거환경에 대한 권리도 모두 중요한데 그동안 이런 당연히 보장받아야 할 권리들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3. 우리의 이런 상황들과는 달리 외국의 경우 학생선수라도 일반학생과 같은 수준의 학업병행이 원칙이라고 하죠?

4. 최근 대학에서 체육특기생 선발 시 학력기준을 고려하겠다는 기준을 내놓기도 했다고 하는데 어떤 기분을 언제부터 적용하겠다고 하는건가요?

5. 정부에서는 최근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을 출범해 초, 중고 학생선수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번만큼은 학생선수에 대한 제대로 된 인권보호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