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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 미세먼지, 충북 전국에서 'TOP'

제희원 | 2019.03.05 | 좋아요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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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최악의 초미세먼지로 뒤덮였던 오늘
전국에서 가장 나빴던 곳이 어딘 줄 아닙니까?
바로 청주였습니다.
숨 쉬기조차 겁났는데
정작 대기 환경 전광판은 평소와 다름없이
'보통'을 나타내는 웃지 못할 일도 있었습니다.
제희원 기자입니다.
◀END▶

◀VCR▶
잿빛 미세먼지에 안개까지 겹쳐
한낮에도 햇빛은 자취를 감췄고,
바로 옆 건물도 구름에 싸인 듯 흐릿합니다.

투명cg)오전 한때 청주시 사천동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239㎍.

서울 178, 전북 237㎍을 제치고
온종일 전국에서 가장 최악의 대기 질을
보였습니다.

◀INT▶ 임지현 / 청주시 복대동
"목도 칼칼하고 눈도 저녁 되면 따가워서 세안도 두 번 정도 하고 있고 좀 걱정이 되긴 해요."

(S/U) 청주시 사천동의 미세먼지 측정소입니다.
뒤로 보이는 장치로 한 시간 단위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포집하는데, 이곳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소의 10배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청주 우암산에서 드론을 띄워
500미터 상공에서 내려다봐도
한 치 앞이 안 보일 정도.

도내 중부권에는 초미세먼지 경보까지
내려지고 닷새째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지만,
청주 시내 대기 환경 전광판은 시스템 오류로
초미세먼지 '보통'을 표시하는
웃지 못할 일도 벌어졌습니다.

얼마나 심해야 보통이 아니냐는
핀잔을 들었습니다.

◀INT▶ 이기영 / 세종시 도담동
"많이 불편해서 모자 쓰고 선글라스 쓰고 다니잖아요. 눈도 침침하니까."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내일도(오늘도)
'매우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가 뒤덮는 등
당분간 최악의 대기 질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제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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