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얼마 전 인천에서 발생한 중학생 폭행, 추락사건으로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 피해자가 다문화 가정의 자녀로,

그동안 여러 차례 따돌림과 폭행 등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폭력의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취약한 현실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다.

오늘은 다문화가정과 그 자녀들이 겪고 있는 차별과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본다.

1. 앞에서 인천 중학생 폭행, 사망사건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이 사건 피해자의 경우 오랫동안 동급생들로부터 놀림이나 따돌림 등을 당해왔다고 알려지면서 더욱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그렇다면 현재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얼마나 되나요? 최근 보도를 보니 전국 초등학생 100명중 3명이 다문화가정 학생이라는 통계도 나와 있던데요.

3. 앞으로 더욱 그 비율은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특히 농촌지역의 경우 그 비율이 더 높을 수밖에 없는데 우리가 흔히 쓰는 다문화가정이라는 말도 편견이나 차별이 담긴 말이라는 지적도 있는 것 같은데 어떤가요?

4. 이주민, 다문화가정에서 겪는 문제들, 그중에서도 이주민은 위험하다는 편견이나 이로 인한 무조건적인 혐오도 사실 굉장히 심각한 문제죠?

5. 다문화에 대한 차별을 막는 법을 제정하는 만큼 우리안의 변화도 필요할 것 같은데, 특히 앞으로 다양한 사회구성원들과 함께 살아가게 될 우리아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무엇보다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