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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 굉음 오토바이 "소음 기준 낮춰 단속"

김영일 | 2023.06.01

요즘처럼 더워진 날씨에 창문을 열었다 오토바이 소음 때문에 깜짝깜짝 놀라거나 피해 호소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결국 청주시가 오토바이 소음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소리가 얼마나 줄어드는 건지 김영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밤중 찢어지는 듯한 소음이 정적을 깨뜨립니다.

터질 듯한 오토바이 엔진소리에 주민들은 밤잠을 설쳐야 합니다.

◀INT▶ 박서정/청주시 가경동
"심할 때는 집에서 생활하기도 조금 어려울 정도로 아주 시끄러워요. 대화가 어려울 정도로 시끄러울 때도 있어요."

◀INT▶ 여은지/청주시 복대동
"요즘에 더우니까 에어컨 틀기는 그렇고 창문을 열어놓고 지내는데 이제 오토바이 소음이 너무 심하고 그러니까..."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배달 오토바이까지 급증하면서 지난해 소음 민원만 132건, 2년 전보다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기준 때문에 단속은 쉽지 않습니다.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단속하는데, 이때 소음이 105데시벨만 넘기지 않으면 돼 굉음을 내는 오토바이를 붙잡고도 놓아주기 일쑤였습니다.

◀INT▶ 이소영/청주시 대기보전팀장
"굉장히 시끄러운 오토바이들도 단속을 해보면 105 데시벨을 넘는 경우가 없습니다. 시민들은 불편을 많이 (호소)하시는데 현행법상 초과한 오토바이가 없어서 저희가 단속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결국 청주시가 움직였습니다.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는 주거지역 반경 50m 안의 소음 기준을 105㏈에서 95㏈로 강화하기로 한 겁니다.

어기면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과연 차이가 얼마나 날지, 같은 오토바이로 비교해 봤습니다.

◀EFFECT▶
"105 데시벨/ 95데시벨 비교(6초)"

10㏈ 차이지만 느껴지는 소음 차이는 크게 다릅니다.

바로 옆에서 열차가 통과하는 수준에서 소음이 심한 공장 정도로 줄어든 겁니다.

◀INT▶ 장우원/청주시 환경관리본부장
"청주시 같은 경우 (소음이) 대단히 심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시민들의 어떤 불편 사항, 특히 일반 주거지역 같은 경우는 좀 소음이 좀 덜할 수 있게끔 하는 그 제도를 빨리 시행하려고 저희들이 (이동소음원 규제) 고시를 하게 된 것입니다."

청주시는 의견수렴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 10일부터 고시가 시행되면 경찰,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 김현준 CG 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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