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실시간 뉴스

"다시 겨울로" 때아닌 폭설.. 사고 잇따라

이초원 | 2024.02.22

봄을 알리는 복수초가 피고, 벌써 개구리가 산란을 시작했다는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충북 일부 지역에서는 때아닌 폭설이 내렸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에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이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마치 겨울이 다시 찾아온 듯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산등성이와 골짜기, 그리고 나무 숲에도 새하얀 눈이 내려앉았습니다.

 

나뭇가지마다 소복이 쌓인 눈은 작은 바람에도 후드득 쏟아집니다.

 

"밤새 6cm 넘게 눈이 쌓인 이 곳 진천은 눈이 산을 뒤덮었고, 이렇게 발이 푹푹 빠질 정도로 눈이 쌓였습니다. "

 

봄을 준비하던 들녘도 다시 두툼한 겨울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 INT ▶ 박교식/진천 문백면

"항아리 뚜껑에 요만치 쌓인 거 깜짝 놀랐어. 아우, 엄청 많이 왔어. 최고 많이 온 것 같아요. 올해"

 

절기상 비가 내리고 싹이 튼다는 우수도 지났지만, 때아닌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제천 11.5cm, 진천 10.5cm 등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충북 9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갑자기 내린 눈에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음성 생극면에서는 눈을 치우던 제설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넘어져 40대 운전자가 다쳤고,

 

음성 가섭산에서는 폭설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방송사와 이동통신사가 사용하던 송신소의 전원공급이 끊겨 복구작업만 21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제천에서도 눈을 이기지 못한 나뭇가지가 전선과 부딪혀 화재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대원들이 긴급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 INT ▶ 신동진/제천소방서 화재조사관

"눈이 굉장히 많이 왔잖아요. 눈의 무게를 머금은 나무가 처지면서 이제 전선을 눌렀던 거죠. 그때 잘못하면서 스파크가 발생하는.."

 

또 도로 위로 나무가 쓰러지는 등 크고 작은 눈 관련 사고가 충북에서만 10건 이상 발생했습니다.

 

봄을 시샘하는 폭설은 충북 일부 지역을 또다시 깊은 겨울로 되돌려 놨습니다.

 

MBC뉴스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신석호)

(영상제공 음성소방서 제천소방서 충주소방서)

◀ END ▶ 

twitter스크랩 me2day스크랩 facebook스크랩
TV
  •    이전글 : 이전글이 없습니다.
  •    다음글 : 다음글이 없습니다.
twitter스크랩 me2day스크랩 facebook스크랩
  •    이전글 : 이전글이 없습니다.
  •    다음글 : 다음글이 없습니다.
twitter스크랩 me2day스크랩 facebook스크랩
  •    이전글 : 이전글이 없습니다.
  •    다음글 : 다음글이 없습니다.
twitter스크랩 me2day스크랩 facebook스크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