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 앵 커 ▶

한동훈 대표 체제 출범과 함께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조직 쇄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취임한 지 한 달여 지난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을 만나 총선 패배 후유증을 어떻게 극복하려는지 들어봤는데요. 

2년 뒤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오늘, 이 사람> 이병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동훈 대표 선출에 대해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은 변화와 혁신이 선택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조기에 봉합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점에 대해선... 

◀ SYNC ▶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국민의힘이 원팀이 돼서 조직 전열도 정비하고사실은 또 야당이 지금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사실은 국정 협조 동반자보다는 발목을 잡고 특검이라든지 탄핵이라든지 그런 걸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잘 대응하지 않을까..." 

지난 4월 총선에서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고 본 그는 생활정치, 체감정치, 책임정치라는 세 가지 화두를 던졌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변하기 위해 젊고 역동적인 수석 부위원장을 선임해 스스로 취약점을 공격하는 레드팀을 구성하고, 여러 특별위원회도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우리 국민의힘 당원들에 대해서 소홀함이 없는지 또 아니면 우리 국민의힘이 지역에 있어서 어떤 비전이라든지 그걸 제시 못 한 건지 그런 것들을 성찰하는 레드팀을 구성하려고 그래요."

◀ SYNC ▶ 이병선 기자

"지난 총선 때 상대 후보 측의 고발로 지금 수사를 받고 계시고, 다른 건으로 수사가 진행될지도 모르겠어요." 

◀ SYNC ▶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제가 상당구로 와가지고 20일도 안 남겨놓고 전략공천 받고 한 15일 선거운동하고 그 과정에서 이제 회계책임자도 처음 해보는 분이고 그래서 약간의 실수가 있는 것 같은데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해명해서 잘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2년 뒤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단체장 후보군으로 거명되는 것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 SYNC ▶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지금 상황에서는 제가 뭐를 나간다는 것보다는 2년 후에 지방선거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이기려면 진짜 변화와 혁신과 주민들한테 다가가는 눈높이에 맞추는 일이 중요해요. 그 일 하기도 바빠서..." 

옆집 이웃과 같은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서 위원장은 달라진 도당의 모습을 보이겠다며 마지막 당부의 말을 남겼습니다. 

◀ SYNC ▶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주민들이 그만두라는 말씀을 주실 때까지 변화하고 변화하고 또 변하고 주민들한테 다가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또한 질책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 이병학, 류진수)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