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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빼"라는 충청북도.. 이사 가는 무예 산업

김대웅 | 2023.02.01

김영환 충북지사가 전임 지사의 핵심 사업인 무예마스터십에 예산 지원을 중단하면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사무국이 직원 월급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가 이달 말까지 사무실도 빼라는 공문을 보내, 다른 시도로 이사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사무국입니다.

 한때 14명이던 직원이 절반으로 줄면서, 사무실이 텅 비어 있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해 취임 직후 "도민 공감이 부족하다"면서 예산과 인력 지원을 모두 중단하라고 지시했고, 새해 들어 찬바람이 불어닥쳤습니다.

 기업 후원과 기부금으로 간신히 운영하고 있는데, 직원 7명 가운데 지난달 월급을 받은 사람은 사업 정산을 담당하는 회계직원 한 명뿐.

 나머지 직원들은 월급 없이 자원 봉사 개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INT▶ 이상호/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차장
"직원들이 나와서 일을 하고 있지만 아직 월급이나 이런 쪽은 하나도 받지를 못하는 상태예요. 근데 지금 다들 사명감과 명예를 갖고서.."

 사무실도 이달 말까지 빼달라는 공문이 충청북도에서 날아왔습니다.

 도지사 역점사업인 국제 무예 기구로 충청북도가 역량을 집중하던 1년 전과 비교하면 말 그대로 '격세지감'입니다.

 정부에서 올해 사업비 8억 원을 지원받았지만,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사무국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

 1년에 12억 원 정도를 지원하는 조건인데, 현재 지자체 여섯 곳 정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사무국은 밝혔습니다.

 사무실을 비워야 하기 때문에 이달 안에 충북을 떠나가야 하지만, 아쉬움은 여전합니다.

◀INT▶ 허건식/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기획경영부장
"도민과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온 건데 사무국 이전을 통해서 또 충북과 충주가 잊혀지지 않을까 하는 그런 우려도 있습니다. 좀 안타깝죠."

 이시종 전 지사는 위원장으로 여전히 활동하면서, 전통무예진흥법 국회 통과와 국제올림픽위원회 가입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지사는 정치적 논란의 소지가 있다면서 인터뷰를 사양했지만, 사무국이 이전하기 전에 충북도민들에게 꼭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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