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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추태 박지헌 제명 의결.. 개원 이래 최초

김대웅 | 2023.03.21

기내 음주와 호텔 흡연 등 해외 연수 중 추태 의혹을 받는 박지헌 충북도의원에게 도의회 윤리특위가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 처분을 내렸습니다.
 
 1991년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이후 현역 도의원에게 동료 의원들이 제명을 결정한 것은 처음인데,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분의 2가 찬성을 해야
징계가 확정됩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지헌 의원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는 충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열리는 날.

 박 의원은 거듭 사과했지만, 여전히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맥주 한 캔 마시고 잠들어 기내 추태는 없었고, 금연 객실 내 흡연은 인정했지만 동료 의원들과 약속해 어쩔 수 없이 거짓 해명을 했다는 겁니다.

◀INT▶ 박지헌/충북도의원
"(흡연은) 동료 의원하고 같이 한 부분은 사실인데, 전부 다 함구하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에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부득이 부인했던 사항입니다."

 충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박지헌 의원에게 가장 높은 징계 수위인 제명 처분을 내렸습니다. 

◀SYN▶김정일/충북도의회 윤리특위 위원장
"박지헌 의원 징계 요구 건은 제명으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민간인들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사과 수준의 징계를 요구했는데, 두 단계나 높은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윤리특위 의원 6명 중 4명이 박 의원과 같은 국민의힘 소속인데, 동료 의원들조차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본 겁니다.

 충북도의회 윤리특위에서 제명 처분이 나온 것은 1991년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이후 처음입니다.

 기내 추태와 금연 객실 내 흡연 자체도 큰 문제지만, 공인인 도의원이 거짓 해명으로 일관해 여론이 악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박 의원에 대한 제명이 확정되려면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의 2/3가 찬성해야 합니다.  

 현재 도의원이 35명이니까 24명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찬성이 나오지 않으면 더 낮은 징계를 수정 발의하게 됩니다. 

◀SYN▶ 김꽃임/충북도의회 윤리특위(국민의힘 소속)
"(재적 위원 3분의 2 통과가 있어야 되는데) 네 그렇죠. (그게 가능할 거라고 보세요?) 여러 가지로 우리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이 정도의 징계 수위를 결정한 부분에 있어서 다른 의원님들도 많은 고민을 하고 또 존중해 주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충북도의회 본회의가 의결하면, 박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됩니다.

 무기명 투표인 만큼 부결될 가능성도 있지만,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박 의원과 함께 금연 객실에서 흡연한 국민의힘 김호경 의원에게 윤리특위는 '공개 사과'를 의결했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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