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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정을 아십니까?" 60년 앞서 조합수학 창시

신병관 | 2021.12.03

현존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 청주의 중요한 문화적 자산으로, 청주에 다양한 부가가치를 주고 있는데요,
다른 예도 있습니다.
첨단산업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수학 원리를 충북과 연관된 조선시대 한 재상이 서양보다 60년 넘게 앞서 만든 사실을 아십니까?
그 주인공인 최석정 선현의 수학적 업적이 최근 조명받고 있는데요,
정작 지역에선 널리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자호란 당시 주화론을 폈던 최명길의 손자로 영의정을 8번이나 지낸 명재상 최석정,

말년을 진천에서 후학을 가르쳤고 선산인 청주 북이면에 묻혔습니다.

문인이었지만 그는 천재 수학자기도 했습니다.

반도체 칩, 통신 등 첨단산업에 활용되는 조합수학,

그가 저술한 수학책, 구수략에 나오는 9차 직교라틴방진은 조합수학을 창시한 개념으로, 최초 발표자로 알려져왔던 스위스 오일러보다도 60년 넘게 앞섰습니다.

◀INT▶한상근/KAIST(카이스트) 교수
다행하게도 이분이 저서를 남기고 거기에다가 분명히 이것은 내가 최초로 만든 것이다. 그리고 오일러가 60년 뒤에 그것을 문제로써 제기했으니까요.

그의 9차 직교라틴방진은 1990년 대가 돼서야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993년 국내 학술지에 관련 논문이 실리고 2007년 조합론 디자인 편람에 게재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2018년에는 KAIST(카이스트)에 최석정 강의실이 만들어졌습니다.

수학자들에게 주어지는 최석정 상이 제정돼 올해 처음으로 시상됐습니다.

학계에서는 최석정 연구소 설립 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INT▶ 변재일/국회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우리 지역에서의 선인에 대한 자부심도 가지게 되고 수학의 중요성, 과학의 중요성 여기에 대한 우리 청주시 인근 주민들의 좀 관심을 제고하는 그런 노력이 있었으면 좋겠다.

지역에서는 보물인 최석정 초상이 후손들이 기증해 국립청주박물관에 소장돼 있고, 최석정 묘소는 충북 유형문화재(기념물 169호)로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수학적 업적은 학생 대상 체험센터를 제외하면 일반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진천에 설치돼 있는 최석정 현판, 수학적 업적은 소개돼 있지 않습니다.

충북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에도 구수략을 저술했다는 한 줄 정도의 간단한 설명 뿐입니다.

첨단 제조업이 속속 들어서고 방사광가속기 시대를 앞두고 있는 충청북도,

최석정의 고장임을 알리고 자부심을 갖기 위한 노력들도 더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출처·화면제공:국립청주박물관
KAIST
영상 이병학 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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